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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라인 네카어 뢰벤이 슈투트가르트 꺾고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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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이 3연승을 달리던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라인 네카어 뢰벤은 23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Porsche-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8-25로 이겼다.

반등에 성공한 라인 네카어 뢰벤은 9승 6패(승점 18점)로 7위를 유지했고, 3연승을 마감한 TVB 슈투트가르트는 4승 12패, 승점 8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매일경제

사진 라인 레카어 뢰벤의 데이비드 모르, 사진 출처=라인 레카어 뢰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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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네카어 뢰벤은 얀니크 콜바허(Jannik Kohlbacher)와 데이비드 모르(David Móré)가 각각 7골, 이반 마르티노비치(Ivan Martinovic)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데이비드 슈패트(David Späth) 골키퍼는 12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막스 헤프너(Max Häfner), 다니엘 페르난데스 히메네스(Daniel Fernandez Jimenez), 안테 이반코비치(Ante Ivankovic), 루카스 라우베(Lukas Laube)가 각각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밀리안 부요비치(Miljan Vujovic)는 8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 6분, TVB 슈투트가르트는 호르헤 세라노(Jorge Serrano)의 득점으로 3-2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뢰벤은 데이비드 슈패트의 활약 덕분에 전반 막판 리드를 잡았다. 18분에 투입된 슈패트는 12분 동안 네 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5-13 리드를 견인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슈패트는 다시 한번 활약하며 루카스 라우베의 슛을 막아냈다(31분). 콜바허는 리바운드 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17-14를 만들었고, 이후 린덴크로네(Jon Lindenchrone)와 콜바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는 19-15까지 벌어졌다(36분). 모르의 여섯 번째 득점으로 점수는 20-15가 되었고,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첫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슈패트는 이날 64%라는 놀라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슈투트가르트의 레니 루빈(Lenny Rubin)은 40분경 구스타프 다비드손(Gustav Davidsson)을 얼굴에 맞히며 퇴장당했고, 이후 셰프베르트가 21-15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42분).

슈투트가르트는 몇 차례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18-22, 46분),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를 범하며 뢰벤에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린덴크로네가 24-18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48분), 마르티노비치는 50분에 강력한 슛으로 25-20을 만들어 팀의 리드를 이어갔다.

슈패트는 결정적인 순간 슈투트가르트의 7미터 슛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콜바허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종적으로 뢰벤은 28-2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요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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