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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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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워니에 허웅·허훈 형제 vs 이정현+최준용…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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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수원 kt 허훈(왼쪽)과 부산 KCC 허웅 형제가 지난 4월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컵을 사이에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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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서울 SK)가 골밑을 지키고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가 외곽 지원하는 팀을 이정현(고양 소노), 최준용(KCC)이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을까. 올스타전에서 이 승부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2라운드 종료 기준 1위 SK의 전희철 감독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각각 크블몽팀, 공아지팀을 맡아 직접 선수를 뽑았다.

올 시즌 변경된 선발 방식에 따라 팬 투표 및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명의 올스타를 선발했고, 감독들이 추천 선수로 워니, 안영준(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숀 롱(현대모비스) 등 4명을 추가 선발했다. 총 24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한 것이다.

서울신문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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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은 크블몽팀 베스트5로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창원 LG)을 비롯해 허웅, 허훈, 안영준, 워니를 선발했다. 각각 2014년과 2017년 데뷔한 허웅, 허훈이 국가대표팀을 제외하고 같은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감독은 소속팀 선수 워니, 안영준으로 중심을 잡은 다음 외곽 공격에 강점을 지닌 자원들로 균형을 맞췄다. 대표 전술인 속공도 화려하게 펼칠 전망이다.

공아지팀은 변준형(안양 정관장), 이정현, 이우석(현대모비스), 최준용, 숀 롱으로 베스트5가 구성됐다. 선발됐다. 조 감독 역시 제자인 이우석, 숀 롱과 함께 리그 대표 가드 변준형, 이정현을 뽑았다. 다만 최준용(발바닥), 변준형(목뼈) 등은 최근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크블몽팀은 박종천 kt 코치와 신명호 KCC 코치가 합류했고, 공아지팀은 김상영 가스공사 코치와 이광재 원주 DB 코치가 조 감독을 돕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콘테스트 참가자 및 올스타전 이벤트는 추후 공개된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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