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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은 “내일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2부는 다섯 소녀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로 꾸며드리겠다”며 뉴진스의 출연을 알렸다.
이는 지난달 열린 뉴진스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멤버들의 첫 방송 출연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24일 OSEN에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다섯 멤버들은 녹화를 완료했고,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섯 명의 천사들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찾아왔어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함께하는 2024년 크리스마스 특집! 다섯 명의 크리스마스 추억부터 하니의 자작곡 첫 라이브 공개, 다니엘의 겨울 솔로곡 라이브까지! 울고 웃는 인터뷰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럼에도 뉴진스는 이달 14일 'jeanzforfree'라는 아이디로 새 SNS를 개설하고 독자 활동에 나섰다. 멤버들은 기존의 공식계정이 아닌 새로운 계정을 통해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어도어는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 분들께 우려를 전했다"고 공식채널을 통한 소통을 당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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