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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최고 성적 → 갈등 해소' 김은중 감독, 내년에도 수원FC 이끈다…2026년까지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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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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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수원FC가 창단 후 최고 성적을 낸 김은중 감독과 계속 함께 간다.

수원FC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은중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김은중 감독은 K리그1에서 구단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했다"고 지지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김은중 감독은 수원FC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 감독과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은중 감독은 올해 처음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프로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키운 내공을 수원FC에서 단번에 보여줬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의 속도를 올리면서 개막 초기 일정부터 상위권을 형성했다. 도움 1위에 오른 안데르손을 공격 축으로 삼아 화끈한 운영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변수를 잘 이겨냈다. 시즌 도중 생긴 전력 이탈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 없이 핵심인 이승우(전북 현대)가 이탈하고, 손준호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를 받아 도중에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김은중 감독은 위기를 잘 넘겼다.

수원FC는 상위 그룹인 파이널A에 들었고, 구단 역대 최다 승점인 53점(15승 8무 15패)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은중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가 팀의 성과를 뒷받침하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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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도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이어 프로 사령탑 데뷔 시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 지도력을 크게 인정 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김은중 감독과 수원FC는 재계약 협상에서 갈등을 겪었다. 양측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다행히 오해를 풀면서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김은중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이번 결정은 이재준 수원FC 구단주와 최순호 단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며 "구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중 감독도 대리인을 통해 "구단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남기로 결정했다. 구단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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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원FC는 WK리그 14년 만의 우승을 이끈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과도 동행을 확정했다.

수원FC는 "박길영 감독 지휘 아래 수원FC 위민은 2024년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꺾었다. 박길영 감독의 세밀한 전술과 선수단의 단합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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