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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옹성우 "장근석·주원 이어 3대 '니코' 등극..편두염·몸살까지 와"('씨네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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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옹성우, 김지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옹성우, 김지은이 '니코'로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의 옹성우, 김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옹성우는 "제대한지 딱 두달인데 군대꿈 꾸냐"는 문자가 오자 "다행히 아직은 꿈꾸진 않았는데 일상을 보내다가 문득문득 '지금 이 시간에 내가 부대에 있었다면 뭐하고 있었을까' 싶더라"라고 웃었다.

이에 DJ박하선은 "곧 꾸실거다. 저는 군대 예능만 갔다와도 몇 년을 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엄마 친구 아들'에서 모음이로 활약했던 김지은은 "(출연 배우들과)종종 연락을 비교적 하는 것 같다. 다음주에도 같이 만나서 밥먹기로 했다. 정해인 오빠는 바빠서 못 오고 셋이 만나기로 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지은은 옹성우와 9년 절친임을 밝히며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친해졌다. 저희가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바이럴 광고를 찍었었다. 중국배우가 주인공이고 저희는 뒤에서 도넛탈을 쓰고 춤을 췄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도 길고 엄청 오래 촬영을 했었다. 힘들기도 했고 동질감이 생겨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해졌다. 열몇분이 계셨는데, 저랑 성우 둘다 인천에 살더라. 인천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같이 돌아오면서 '연기하면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으니까 친하게 지내자' 했었다"고 비하인드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니코:오로라 원정대' 제안이 왔을 때 놀랐다며 "성우 제안이 왔다고 해서 '(이름이랑)착각하신거 아니냐' 했는데 정말 니코 목소리로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놀랐었다"고 했다. 김지은은 "저는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게 재밌다. 처음에 '니코' 포스터를 보여주시며 이런 역할로 제안이 들어왔다고 하시더라. 보는데 너무 귀엽더라.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장근석, 주원에 이어 '3대 니코'에 등극한 옹성우는 "당연히 참고했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도 됐는데, 톤을 조금 더 올려봐야곘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톤으로 니코의 나이에 맞게 순수한 느낌을 내보고자 했다"고 차별화를 뒀음을 언급했다.
김지은은 "모든 움직임을 소리로 내야 하더라. 애니메이션은 근심도 소리를 해야하니까 다 표현해야하는 게 좀 어려웠다. 어려운 것을 계속 해내려다 보니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 전 5~6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이야기 특성상 소리를 지르는 게 많다. 썰매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야하니까 몸에 힘주고 목에 힘을 줬더니 다음날 목이 부어 있더라. 침 삼키는데 따갑고 몸살이 와서 '영광의 상처겠지' 했다"며 열정을 쏟았음을 전했다.

내일(24일) '니코' 홍보차 뉴스 기상캐스터에 도전하게 됐다는 옹성우는 "'니코'로 인해 나가게 됐는데 너무 긴장된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도 모르겠는데 최대한 깔끔하게 재밌게 해보겠다"고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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