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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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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절망에 빠진 손흥민, '우승 33회' 아틀레티코 이적해야…“SON 영입 진심→시메오네 감독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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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리버풀전에서 충격적인 대패 이후 좌절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향한 애정과 별개로 성적이 따라오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1위까지 추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데려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대패했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토트넘을 압도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으나, 골이나 도움 없이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6실점은 정말 고통스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리버풀은 훌륭한 조직력을 갖춘 리그 최고의 팀이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의 약점이 드러났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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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2살 손흥민은 아틀레티코의 주요 타깃 중 하나다. 아틀레티코는 몇 달 안에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옮길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를 활용해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에 깊이와 품질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다. 그는 골과 도움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의 뛰어난 득점력과 전술적 유연성은 아틀레티코가 그를 영입하려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개인 기록과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는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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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에 도전하며 꾸준히 성공을 거둔 팀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2013-14, 2020-21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UEFA 슈퍼컵에서 각각 3회씩 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단 창단부터 총 33번이나 트로피를 든 팀이다. 손흥민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면, 그의 오랜 꿈인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경기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라리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시메오네 감독은 손흥민의 전술적 유연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팀의 핵심 선수로 활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앙투완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등 기존 공격수들의 노쇠화와 부진 문제를 겪고 있다. 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빠른 속도,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갖춰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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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 측은 1년 연장 옵션만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기대와 맞지 않으며, 계약 연장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매체 'ESPN'의 제임스 올리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재계약 대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단기 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언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이 2025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적료 부담 없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아틀레티코에 영입된다면 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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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올시즌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라며 트로피를 열망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를 잡고,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나이와 부상 빈도는 아틀레티코가 고려해야 할 변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톱 클래스 활약을 보였지만 최근에 종종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에이징커브 우려까지 지적하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재계약 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마저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토트넘 성적까지 내리막이라 이적설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그의 커리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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