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된 인천, 강원 돌풍 이끈 윤정환 감독 선임…"반드시 승격하겠다"

2024년 강원 이끌고 준우승 일궈

인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정환 감독(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윤정환(51) 전 강원FC 감독이 2부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은 22일 "윤정환 감독을 구단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12위)로 강등, 2025년을 K리그2에서 보내게 된 인천은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쥔 윤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게 됐다.

선수 시절 2002 월드컵 멤버였던 윤 감독은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울산HD FC, 2017년 세레소 오사카(일본), 2019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일본)를 거쳐 2023년 강원FC로 부임해 이듬해 팀의 K리그 1 준우승을 이끌었다.

인천은 "윤 감독은 변수가 많은 현대 축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략가"라며 기대를 표했다.

윤 감독은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팀"이라면서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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