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편성 여파인가…김태리, SBS서 MBC 외치고 크게 당황 '이제훈 수습'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SBS '연기대상' 캡처

배우 김태리가 '2024 SBS 연기대상' 생방송 중 'MBC'를 외쳤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이제훈, 김태리가 대상 시상자로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로, 각각 지난해 '모범택시2', '악귀'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제훈은 "2024년 SBS 드라마가 작년에 이어 올해 특히나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지 않았냐"라고 입을 뗐다. 이에 김태리는 "맞다. 올해 MBC.."라고 말실수를 했다. 김태리는 크게 당황하며 "제가 너무 긴장했다. 죄송하다"라고 급하게 사과했다.

/사진 = SBS '연기대상' 캡처

/사진 = SBS '연기대상' 캡처

/사진 = SBS '연기대상' 캡처

"SBS죠"라고 정정한 이제훈은 "괜찮다. 이게 생방송의 묘미"라고 대신 수습했다.

한편, 김태리는 올해 tvN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활약했다. '정년이'가 당초 MBC 편성이었다가 tvN으로 편성 변경된 탓에 이번 말실수가 더 눈길을 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