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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BS 연기대상’. 사진lSBS |
배우 김인권, 지승현이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8시 35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사회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김인권은 “‘지옥에서 온 판사’를 시작할 때 감독님이 ‘네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호감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이 상이 증명하는 것 같다. 요즘 돌아다니면 저를 따뜻하게 봐 주신다. 이번 작품 하면서 주인공을 환하게 비춰주는 반사판 같은 연기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주인공 박신혜가 워낙 빛을 내주는 바람에 반사판이 상을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굿파트너’로 조연상을 받은 지승현은 “장나라와 유나에게 현장에서 화 많이 나게 해서 미안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여기 올라오니까 떨린다. 너무 좋은 작품을 함께한 것 같다.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여러분들 모두는 개개인의 굿파트너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24 SBS 연기대상’은 ‘재벌X형사’, ‘7인의 부활’, ‘커넥션’,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등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자리다. 대상 후보에는 안보현, 황정음, 지성, 장나라, 박신혜, 김남길이 이름을 올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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