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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46)이 운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 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조진웅은 VCR로 등장해 국민들을 응원했다.
영상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런 국민을 향해 (윤 대통령은)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찌른 우리 국민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국민”이라고 외쳤다.
조진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조진웅의 소신 있는 발언을 완영했다. 사회자 역시 “내란 상황에 중립은 없다”라며 조진웅처럼 영상으로라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곡싱 추산 2만5천명(오후 4시 기준)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도 인원을 집계 중이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응원봉을 비롯해 각종 빛나는 것들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진웅을 비롯한 영화계는 지난 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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