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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 이적해도 되는데..."이 팀에 남을게요" 무한 충성심 공개→팬들은 "괜찮아, 떠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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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썩 달갑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지킨 김민재는 실점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인 로이스 오펜다에게 제쳐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에 나온 자말 무시알라, 콘라드 라이머, 요주아 키미히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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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르로이 사네의 부진이 이어졌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여러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던 중 후반 30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홀로 볼을 몰고 빠르게 올라온 뒤 사네에게 패스했다. 사네는 이를 놓치지 않고 팀의 4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후 데이비스의 한 골이 더 나오며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을 거뒀다.

이날 4번째 골을 넣은 사네는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네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의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재계약을 맺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케리 하우 기자에 따르면 사네는 재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이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나도 내 의견을 제시했다. 일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한 충성심을 보인 사네지만,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최근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드리블 욕심이 과해 자주 볼을 뺏기는가 하면, 꾸준히 무리한 슈팅을 시도해 팀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사네는 이날 라이프치히전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으로 봤을 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사네의 충성심을 그리 반기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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