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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와 메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FA 투수 사사키 쪽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보다 먼저 사사키 쪽과 접촉했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18일 사사키의 에이전트와 '조만간', '캘리포니아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메츠는 20일에 면담을 진행했다.
사사키는 지난 9일 포스팅을 신청해 10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지난 열흘 동안 어떤 구단도 사사키 측과 만났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았는데, 메츠가 첫 번째로 면담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에이전트 조엘 울프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구단이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먼저 만났다고 해서 영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양키스와 메츠의 스토브리그 경쟁 구도를 감안하면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메츠는 양키스 소속이던 FA 최대어 소토를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데려왔다. 양키스는 16년 7억 600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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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프로 입단 첫 해 실전에 나서지 않고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입단 2년차이자 1군 데뷔 첫 해인 2021년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고, 2023년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에 이어 올해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4년 동안 규정이닝(143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는 점, 올해 부상과 더딘 회복으로 공백기가 있었다는 점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이번 스토브리그 FA 랭킹에서 '톱5' 안에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25살 미만·6년차 이하 해외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라 FA 선수가 아닌 국제 계약을 통해서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는 국제 계약금 한도 안에서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 30개 구단이 전부 달려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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