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이경규, 이찬원에 극대노 "말을 왜 그렇게 하냐"(미스터트롯3)

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1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 첫 화에서는 마스터 이경규가 이찬원의 반대 의견 주장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부서들이 신설됐고 참가자 나이 제한이 폐지됐다.

심사 기준에 대해 이경규는 "새로운 심사 장르를 개척할 것이다. 혈연, 학연, 지연 이런 거 제일 중요하다. 내 노래 부른다? 무조건 통과다. 동국대학교? 통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본인만의 개성이 있는지 보겠다고 기준을 세웠고 영탁은 트로트에 대한 이해와 타 장르와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밝혔다.

대학부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윤동진이 올하트를 받으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미스터트롯1 출신 남승민이 무대에 올랐다. 시즌1 출연 당시 학생이었던 남승민은 "국민 손자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되어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남승민은 17개의 하트를 받으며 예비 본선에 올랐다. 시우민이 무대에 몰입해 하트를 누르지 않아 올하트가 성사되지 못했다.

싸울아비가 11표를 받았다.

최재명이 상사화를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 영탁은 최재명이 TOP7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소년부가 무대에 올랐다. 자신을 리틀 이찬원이라고 소개하는 고은준에 이찬원은 "저 어릴 때랑 똑같다"며 인정했다. 고은준 무대에 이찬원은 "성인 참가자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고은준이 올하트를 받았다.

9세 박정민이 노래를 시작했다. 박정민은 무대 도중 하트가 눌리지 않자 눈물을 터뜨렸다. 눈물을 참으며 노래한 결과 17표를 받았지만 박정민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노래가 끝난 뒤 무대에 엎드려 운 박정민은 "탈락할까봐 울었다"고 털어놨다.

최연소 참가자 8세 유지우가 무대에 올랐다. 유지우가 노래를 시작하자 청명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눈물을 흘린 이찬원은 "요즘 제가 청중들에게 어떤 노래를 들려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정답을 준 것 같다"고 평했다. 유지우는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중학생 박정서가 무대에 올랐다. 매력적인 저음에 박정서는 올하트를 받았다. 고3에 어머니를 여읜 백승민 노래에 마스터들이 눈물을 흘렸다. 17표를 받으며 예비 합격했다. 주영훈에게 하트를 받지 못해 예비 합격에 머물렀던 박정민, 백승민이 모두 추가합격되어 본선에 진출했다.

직장부 예선이 시작됐다. 고영태가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민욱이 노래했다. 이경규가 하트를 누르지 않았다. 이경규는 "소방관 해야되지 않겠냐"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찬원이 "이제는 퇴사하고 트로트해도 될 것 같다"며 반대 의견을 내자 이경규는 "말을 왜 저렇게 하냐. 하더라도 바로하지 말고 다음에 해야지. 바로 뒤에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며 분노했다.

이찬원은 개의치않고 "이경규 마스터 의견도 충분히 존중한다. 그러나 제 의견은 다르다. 이제는 꿈을 펼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규는 "계획적이네. 그만해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부모님을 일찍 떠나보내고 힘겹게 살아온 인생을 고백한 박지후 무대에 마스터들이 올하트를 전했다.

현역부A에서 데뷔 21년차 김용빈이 무대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 트로트를 시작한 김용빈은 "용기가 나지 않아 오디션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나오신 분들이 잘 되시더라.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빈이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희재는 "시즌 원 때 신동부가 있었다. 저랑 이찬원씨도 거기 있었다. 신동계에 투톱이 있었다. 양지원, 김용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저희랑 비교도 안 됐다. 저 분은 저 앞에서 고속으로 달리고 있었고 저랑 희재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있었다. 모든 신동들의 롤모델이었다"고 부연했다.

그 다음 무대에 오른 춘길의 정체는 '사랑인걸'로 인기를 모았던 발라드 가수 모세였다. 최단 시간 내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고속 진출했다.

새로운 부서, 현역부X의 존재가 공개되자 마스터들이 놀랐다. 오직 노래만으로 승부를 보는 부서였다. 얼굴, 나이 등 모든 것이 가려진 채 블라인드로 심사가 시작됐다.

하동 남진이 무대를 시작했다. 하동 남진은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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