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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크다.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알리 등이 래쉬포드에게 관심이 있다. 알 카디시야도 원한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원하기에 유럽 무대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유럽으로 가려면 임대가 유력하다. 맨유가 의무이적 옵션 포함 임대를 원할지 알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겨울보다 여름에 래시포드를 원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엔 래시포드 주급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제 맨유 방출 대상이 됐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이자 10번이다. 맨유 유스가 키워낸 스타이며 2005년 맨유 유스에 입단해 19년째 뛰고 있다. 혜성 같이 등장해 맨유 미래로 불렸고 어린 나이에도 공격을 책임지면서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2019-20시즌,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활약을 하면서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거기가 끝이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최악이었고 과거의 파괴력은 실종됐다. 에릭 텐 하흐에 이어 후벤 아모림 감독도 래시포드를 살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제외를 하자 이적설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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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래시포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 나는 선수 생활을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행이 언급됐지만 '텔레그래프'는 "래시포드의 최근 부진, 높은 주급, 사생활 문제로 인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구단은 없다"고 주장했다. 선수 본인은 스페인행을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스페인 클럽들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적극적 관심은 없다. 대신 거액의 자산을 보유하고 매 이적시장마다 스타 선수 수집 야욕을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래시포드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경우 래시포드의 유럽 생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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