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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겸 배우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경험담을 토로하며 아동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패리스 힐튼은 18일 자신의 SNS에 "국회의사당에서 기관 아동 학대 방지법(Stop Institutional Child Abuse Act) 제정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연설 장면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사당을 몇번 방문했지만 이번은 특히 아들 피닉스가 옆에 있어 의미가 있다. 그와 내 딸 런던은 아동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동기부여의 큰 부분이다. 엄마가 모든 아이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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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은 전날에도 "침묵은 치유하지 않는다. 그저 고통을 준 사람들만 보호할 뿐"이라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나는 10대 시절 청소년 거주형 치료 시설에 보내졌고, 그곳에서 어떤 아이도 경험해서는 안 될 학대를 겪었다. 신체적으로 구속당했고, 성적 학대를 당했으며, 고립됐고 과도하게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존엄성을 빼앗겼다"라며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어 "내가 목소리를 낸다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거라고 했다. 수년 동안 트라우마의 무게와 악몽, 수치심 속에서 살았다"라며 "내 목소리를 찾고 나서야 비로소 치유가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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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여정 중 하나였다"라며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달라"고 하원들을 향해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나와 같은 생존자들은 이미 너무 오랜 시간 이 싸움을 해왔다. 이제 여러분께 이 싸움을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드린다"라며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의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 지점을 가지고 있는 힐튼 호텔의 손녀딸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베스트셀러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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