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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김미연 스타팅' 효과 볼까? 이영택 감독 "호흡 맞추고는 있지만, 오늘 한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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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GS칼텍스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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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하지만, 만만찮은 현실이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맞붙는다.

벌써 10연패째다. GS칼텍스의 겨울은 유난히 길다. 1승13패, 승점이 6점에 그치며 7개 구단 중 꼴찌를 맴돌고 있다.

아시아쿼터 용병인 와일러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되며 출국했고, 실바 역시 갓 부상에서 회복됐다. 고무적인 점이라면 부상 전과 다를 바 없는 컨디션으로 지난 1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무려 43득점(공격성공률 41%),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3득점(공격성공률 45.83%)을 폭발시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팀은 아쉬운 패배를 면치 못했다. 국내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불거졌고 리시브와 세팅, 범실이 중요한 시점에서 계속 발목을 잡았다. 겨우 복귀한 실바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연패다. 하지만 언제까지 외인에게만 크게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최근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실시해 문지윤을 내주고 베테랑 김미연을 영입했다. 김미연은 직전 경기인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2득점을 올렸다.

산적한 과제 속에서 GS칼텍스를 이끄는 이영택 감독은 18일 취재진과 만나 "승리가 절실하다"며 멋쩍은 표정으로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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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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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일문일답

- 분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찾았나?
역시 승리가 제일 절실한 것 같다.

- 선수들에게 뭐라고 많이 말해주는 것이 있나?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연패가 길어지고 그러다보니까 그 부분이 제일 어렵다. 훈련때나 경기때나 제일 강조하는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실바가 부상당한 동안 연패에 자존심이 다운된 것 같은데.
굉장히 승부욕이 강한 선수고 특히 지는걸 싫어한다. 모든 선수들이 다 비슷하겠지만 실바는 그 부분이 특히 강하다. 부상에서 돌아왔는데도 연패해서 실바 본인도 좀 다운이 됐다. 하지만 복귀 후에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잘될거라고 이야기 해줬다.

- 김미연은 좀 어떤가?
세터나 리시버들과의 호흡 훈련을 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한번 (선발로) 투입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 감독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나?
방법이 없다. 훈련하고 미팅하고 준비하고.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이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일단은 제 스스로가 먼저 다운되고 쳐지는 모습을 보이면 선수들이 영향받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 모습 안 보이려고 하고있다.

- 오늘 경기 중요성은?
오늘 뿐만 아니고 매 경기가 다 중요하다. 우리가 3라운드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 매일매일 저희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결승이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를 잘 넘긴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지나고 부상에서 복귀하고 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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