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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서브라는 말도 있었는데, 우리는 항상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23) 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 2연승을 질주한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4승 11패 승점 15점을 수확하며 6위 KB손해보험을 승점 차 없이 추격했다.
이날 크리스는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후위, 서브, 블로킹 3점 이상)을 달성과 함께 15득점 공격 성공률 68.2%로 가장 좋았다. 이어 장빙롱 16득점 공격 성공률 44.4%, 송희채 11득점 공격 성공률 78.57%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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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경기 후 오기노 마사지와 진행한 일문일답.
- 경기 총평.
연습했던 내용들이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 결국 그게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여러 패턴을 준비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수행해준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선수 구성은 지난 시즌과 다르지만, 이번 경기에서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의 느낌이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물 서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웃음).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서브 연습 비중을 크게 늘렸다. 토스와 짧은 서브 같은 다양한 코스를 반복적으로 훈련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서브를 담당한 선수들이 매우 좋은 결과를 냈다.
-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개인 성적에 연연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크리스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다. 하지만 숫자적인 성과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공격 성공률이 아무리 높아도 경기를 지면 의미가 없다. 크리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지만, 공격 효율이 성공률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결국 좋은 리시브가 뒷받침되어야 공격도 잘 이루어진다. 첫 번째, 두 번째 볼을 만지는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하며, 팀 공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니콜리치에 대한 수비 시프트의 효율성은 어땠나?
니콜리치는 이번 경기가 첫 대결이었지만, 어느 정도 파악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경기 중 예상과 다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에게 빠르게 전달하며 대응했다. 운이 좋게도 니콜리치가 한국전력의 마테우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라, 이미 한국전력을 상대한 경험이 이번 경기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 니콜리치가 파워가 좋은 선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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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연승을 마감한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8승 7패 승점 21점에 머물렀다. 마오리시오 감독은 "전체적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부족함을 보였다. 선수들이 OK저축은행을 상대하면서 경기를 쉽다고 생각했는지,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경기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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