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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종합] 고수, 재벌 회장 '교도소 무단 이탈' 증거 잡았다…"출소 무산될 듯"('이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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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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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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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재벌 회장의 가석방을 막을 증거를 포착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9회에서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오정그룹을 무너뜨려야 하는 이유가 더욱 확실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6.1%, 최고 7.2%, 수도권 기준 평균 6%, 최고 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9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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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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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신(고수 분)은 천수범(조승연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교도소 내 피습 사건을 조작해 천수범을 외부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천수범은 “누명을 벗겨 드리겠다”는 이한신의 제안에 “그때 일로 가까운 사람들이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아”라며 겁먹은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한신은 천수범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듣기로 했다. 그 대상은 바로 천수범 사건 이후 교도소장으로 승진한 교도소장 배한성(류태호 분)이었다. 이를 위해 당시와 똑같이 교도소 내 마약 유통 사건을 꾸민 이한신과 박진철(이도엽 분)은 증거를 보고 놀라는 그를 압박했다.

배한성의 입에서 나오는 그날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천수범은 배한성이 전달한 마약이 든 볼펜 때문에 누명을 썼고, 이후 천수범은 이한신과 박진철도 함께 내쳐질 것이라는 걸 알고 혼자 모든 혐의를 뒤집어쓴 것이었다. 또한 이한신은 이 사건에 가석방 심사관 정욱(박정학 분)이 깊게 연루돼 있다는 걸 알고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그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지동만(송영창 분)은 광역수사대 경위 안서윤(권유리 분)에게 잡혀간 임정균(임효우 분)에게서 더 이상의 증거가 새지 않도록, 그를 직접 처리하기 위해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임정균은 이미 지명섭(이학주 분)이 데려간 후였다. 지동만과 같은 생각을 하던 지명섭은 본인이 스스로 임정균을 죽이며 또 하나의 죄를 지었다.

임정균 처리에서 허탕을 친 지동만은 길을 틀어 이한신의 조력자인 최화란(백지원 분)을 찾아갔다. 최화란 쪽 사람들로는 오정그룹 사람들을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최화란마저 지동만에게 맞고,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최화란은 굴하지 않고 “너도 굴러봐서 알지? 우리 같은 종자들은 밟을수록 가시가 서는 거”라는 경고와 함께 저주의 말을 퍼붓고 쓰러졌다.

안서윤은 임정균 취조 과정에서 느낀 촉을 바탕으로, 죽은 최정학(남민우 분)이 남긴 영상 증거를 찾아 나섰다. 최정학의 유품인 목걸이가 바로 지명섭의 범죄 현장을 포착한 영상을 담은 USB였다. 처음으로 그날의 진실과 마주한 안서윤. 지명섭에게 맞고 쓰러져 피 흘리는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이 아직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고 처리하려는 지명섭과 오정그룹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 분)을 보며, 안서윤은 “살았어. 살아 있다고”라며 오열했다.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동만의 다음 가석방 출소를 만는 것이었다. 최원미(황우슬혜 분)가 소를 취하해, 다음에는 나올 것이 거의 확실해진 지동만이었지만 그가 이번에 교도소에서 무단 이탈한 증거를 확보하면 가석방을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이한신은 안서윤의 힘을 빌려 지동만이 탄 택시를 찾아냈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교통사고 증거를 수집하는 척 영상을 찍던 이한신은 택시 안의 지동만을 생생하게 담으며 “외부 진료 중에 무단 이탈하셨네요. 이번 가석방 출소도 또 무산될 것 같네요”라며 호탕하게 웃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0회는 오늘(1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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