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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뮌헨전 멀티골 이재성, 분데스리가 14R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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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달리던 뮌헨에 첫 패 안겨

아시아 선수 최초로 분데스리가서 뮌헨 상대 2골

뉴스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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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두 골을 터뜨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격침한 이재성(마인츠)이 시즌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이재성이 미드필더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은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쇼의 주인공이었다. 이재성은 단 두 번의 슈팅으로 2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고 이재성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성은 지난 15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연속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는 이재성이 최초다.

이재성에게 일격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1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인정했다. 독일 매체 키커와 빌트 모두 이재성에게 평점 1점을 부여하면서 14라운드 베스트11에 뽑았다. 독일은 평점을 1점~6점으로 부여하는데, 활약이 좋을수록 평점이 낮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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