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 류지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4년 최대 26억원(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이다. 삼성은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팀 내 중간 연령대 선수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보여줬다”며 류지혁과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삼성이 주전 2루수 류지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류지혁은 유격수 이재현(21), 3루수 김영웅(21)과 호흡을 맞추며 삼성의 내야를 지켰다. 류지혁은 어린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주전이지만, 이재현과 김영웅은 이제 고작 프로 데뷔 3년차다. 김영웅은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렀다. 이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 류지혁이 그라운드에서 버팀목이 되어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구자욱을 보며 선수들도 동요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류지혁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류지혁은 “자욱이 형이 없어도 남아 있는 선수들은 집중해야 한다. 오늘 경기만 바라보자”며 자칫 처질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수습했다. 김영웅은 “자욱이 형이 다친 상황에서 지혁이 형이 내야진을 불러 모아 놓고 집중해야 한다고 해주셨다”고 말한 바 있다. 류지혁의 주문이 통했을까. 삼성은 LG를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진만 감독도 “류지혁이 우리 팀에 오고 야수진 분위기가 좋아졌다. 중간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구자욱과 함께 가교 역할을 잘하고 있다. 트레이드가 류지혁에게 전환점이 된 것 같다”며 호평했다. 삼성에 류지혁은 ‘트레이드 복덩이’가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