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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EPL에서만 총 47골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 골을 만들어낸 공격 듀오로 기록됐다. 이들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합작한 36골 기록을 넘어서는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단순한 공격 파트너를 넘어선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다. 둘의 연계 플레이는 상대 수비진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눈빛만으로 서로의 움직임을 읽어내며 찰떡같은 패스를 주고받는 이들의 플레이는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승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고, 케인은 우승컵을 향한 갈망을 품고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과의 호흡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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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17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매체 팀 토크는 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손흥민은 뮌헨에서도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케인과 함께 치명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뮌헨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은 여러 측면에서 흥미롭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성장한 경험이 있다. 독일 무대에 익숙한 그는 뮌헨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현재 뮌헨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가 뛰고 있어 손흥민이 팀에 적응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은 그의 이적 가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발동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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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 뮌헨은 최근 공격진 재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윙어 자원인 르로이 사네와 킹슬리 코망의 부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SPN 등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 에크렘 코누르는 "뮌헨이 사비 시몬스 영입 실패 시 손흥민 영입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또한, 뮌헨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주급을 받고 있어 뮌헨의 주급 체계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케인과 손흥민이 다시 뭉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증명된 호흡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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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혹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잔류를 결정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팀 내 핵심 공격수 케인이 “손흥민을 영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 만료 이후 어떤 선택을 내릴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커리어의 방향성뿐 아니라, 케인과 뮌헨의 향후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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