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銀 이어 세계선수권 성과
북한은 중국 제치고 종합 1위
박혜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중국 신예 리옌(20)에게 돌아갔다. 리옌은 이날 인상과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인상 149㎏ 용상 175㎏ 합계 324㎏을 들어 세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인상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24·중국)이 보유했던 종전 세계 기록(148㎏)을 1㎏ 경신했다. 리원원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2021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계선수권 챔피언 손영희는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을 들어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북한은 전체 메달(금 26 은 13 동 6)과 합계 메달(금 9 은 5 동 2)에서 모두 중국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은 2019년 태국 파타야 대회 이후 5년 만에 출전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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