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금단의 영입'이 성사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 이탈로 전체적으로 느려진 모습을 노출했고 최근 공식 대회 10경기 1승2무7패로 극도의 부진함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1+1 재계약, 사령탑 공백 위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치명적이다. 승점 27점으로 5위, 1위 리버풀(36점)에 9점 차로 사실상 올 시즌 우승을 물거품이 됐다는 평가다. 2위 첼시(31점)에 그나마 4점 차인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일단 중앙 미드필더 영입의 필요성이 커졌다. 마테오 코바치치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가 버티고 있지만, 이들의 기동력은 너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앞선의 케인 데 브라위너의 수비 가담 능력도 줄어드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으로 흘러가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로드리가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파트너 영입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시장이 나오는 수비력 좋고 전방으로의 패싱력까지 있다면 집어와야 한다.
흥미롭게도 지역 맨체스터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포그바가 눈에 든 모양이다. 영국 종합지 '인디펜던트'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 가능한 포그바를 후보군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적인 옵션인 포그바 카드는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받은 약물 검사 결과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정지 징계가 떨어졌다. 징계 기간이 무려 4년으로 사실상 포그바의 선수 생명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만히 있지 않았던 포그바 측은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자격 정지 기간이 1년 6개월로 줄었다. 약물 처방 관련한 상황에서 정상 참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종료 기간은 내년 3월이다. 시즌 중반에서 후반으로 흘러가는 시점이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유한 팀들이 포그바를 노린다는 말이 돌았지만, 그는 거절했다.
같은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는 K리그에서 뛰는 것을 권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선수 생활의 방황 시점에 자신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영국까지 온 서울 프런트의 진정성에 K리그에 진출했다. 포그바에게 유럽에서는 '미지의 리그'지만, 새로움을 안고 시작하기를 바란 것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유럽 리그에서만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포그바를 원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사생활 문제로 맨유를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는 팀이라 흥미로운 제안이었다.
절묘하게도 맨시티 영입설은 포그바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일이다. 일단 포그바는 CAS의 항소에서 징계 기간이 감경된 뒤 "저는 의사가 처방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을 뿐이다. 고의로 약물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올바르게 뛰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무적 상태다. 유벤투스와는 징계에 따라 중도 계약을 해지했다. 구체적인 제안보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그렇지만, 맨시티라는 팀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FA라 계약하기 나름이다. 모든 선택은 포그바에게 달린 셈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