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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손흥민의 재계약과 이적설이 번갈아 나온다. 지나치게 길고 반복된 소식에 축구팬들은 극한의 피로감을 느낀다.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지.
먼저 손흥민 이적설이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보통 계약 종료 1년을 앞둔 선수는 재계약과 이적 소문에 휩싸인다.
게다가 계약 1년 연장 팀 옵션 권리를 가진 토트넘이 이렇다 할 반응을 하지 않자 유럽 내에서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졌다. 보통 계약 마지막 시즌에 들어가기 앞서 재계약을 결정하거나, 협상에 들어가는데 토트넘은 여전히 조용하다.
이런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 포함 몇몇 팀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내자 이적 기사가 불티나게 팔렸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가장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손흥민 이적설이 쏟아진다.
하지만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맺을 거라 예상한다. 일단 1년 연장 팀 옵션 발동 후 상황을 봐서 재계약과 이적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갖는 상징성, 절대적인 팬 인기 지분을 제외하더라도 이번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당장 대체할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손흥민 이적설의 출처 대부분은 공신력 떨어지는 매체나 팬 커뮤니티인 경우가 다수다. 정작 토트넘이나 손흥민과 연결된 팀들의 내부 관계자가 직접 입을 연 건 없다. 손흥민도 이적설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다.
지금으로선 하나도 정해진 게 없다. 1년 연장 팀 옵션 권리를 가진 토트넘은 느긋하다. 무슨 결정을 하든 빨리할 계획이 없다.
손흥민은 생각이 많다. 1992년생으로 32살. 이제 선수 말년을 그려야 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할지,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막대한 돈을 주는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택할지는 전적으로 손흥민에게 달렸다. 지금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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