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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박세미, 故성용 그리움에 눈물…"다시 만나면 욕 한번 시원하게 하고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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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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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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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세미가 고(故) 개그맨 성용을 추모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통해 박세미는 친했던 개그맨 성용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박세미는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 사랑하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그렇게 됐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너무 사랑하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그렇게 됐다. 저는 똑같이 살아갈 거다. 영상 찍고 방송하고. 댓글에도 올라오더라. 과거에 용이 오빠랑 같이 찍었던 영상들 보면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혹은 왜 아무 말이 없냐, 커뮤니티에 안 올리냐는 댓글도 다 보고 있다. 다 보고 있고 그럴 정신도 아니었고 어제 보내주고 왔다. 발인까지 있다 왔고 다 같이 날을 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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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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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세미는 "제가 새벽에 잘 때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다들 괜찮냐고 할 정도였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살면서 이렇게 아파가지고 쉬어본 적이 없다. 며칠 일을 다 뺐는데 오빠가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스케줄을 다 빼니까 그런 소식을 들었다"며 "래 스케줄이 있었으면 오빠 옆에 함께 하지 못 했을 텐데 다행히 스케줄이 없어서 오빠 옆에서 함께 하고 왔다. 너무 울어 가지고 눈물이 안 나올 것 같은데 또 찡하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그는 "아쉬운 건, 오빠와 나와의 그런 재미있는 케미의 영상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겠다 생각이다. 제가 어떤 거를 짤 때도 항상 내 마음속에는 용이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겠다는 것들이 되게 많았는데 다시는 그런 영상을 찍지 못하는 게 그런 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저는 똑같이 영상 찍으면서 살아갈 거다. 마지막으로 오빠와 함께 했던 사진 올리겠다.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다들 응원 부탁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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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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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영상에서 박세미는 성용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자막으 "오빠 잘 지내지? 무섭다고 치과도 안 갔던 겁 많은 오빠가 거기서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나. 다들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주고 있나. 계속 걱정이 되네. 밥 맛있는 거 먹자고 술 마시자고 했는데 그게 뭐 어렵다고 못 했을까. 매번 오빠에게 잔소리만 했던 거 같아서 너무 많이 후회가 돼. 다시 만나면 항상 그래왔듯이 욕 한 번 시원하게 하고 안아줄게. 잘 지내 오빠"라는 편지를 보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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