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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가 불분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오는 2025년 6월 종료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뒤 사뭇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현지 매체와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도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에 무게를 실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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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 측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와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선 손흥민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에 역제의를 했다거나 튀르키예로 떠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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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앞으로 3년 더 머물 거라고 바라봤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은 협상에서 시간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은 1년 계약 연장에 2년 계약을 추가로 제안받아, 현재 임금을 유지하면서 총 3년을 더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예측이 계속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팀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 혹은 내년에 팀을 떠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다. 매체는 "1월에 한국 선수인 양민혁이 입단할 예정이지만, 당장의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장기적인 유망주로 여겨지고 있다. 토트넘은 수개월 동안 영입 담당자들이 공격수 영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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