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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잔류 하더라도 대체자 절실하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인 손흥민을 대체자를 찾으라고 촉구받았다"라며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우선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2015년 팀에 합류했으며 거의 한 시즌간 적응기를 보낸 뒤로는 한 번도 주춤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24경기에서 167골-88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또 "이미 토트넘의 전설인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몇 차례 부상당했고, 모든 대회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5골만 넣었다. 이로 인해 다재다능한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오하라는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현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는 손흥민이 더 이상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하라는 올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을 비판했다.
특히 손흥민을 빠르게 교체하거나 선발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제대로 된 토트넘 팬이라면 손흥민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굳은 믿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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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의 이적설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나,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지만 이 역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또 이적료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빅 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 영입을 희망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토트넘이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건,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토트넘의 주장이 구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장기 계약 합의에 도달할 거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현재 임금을 유지하면서 1년 연장 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대 2028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2028년이 되면 1992년생인 손흥민은 36세가 된다.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사실상 토트넘과 종신 계약을 맺는 셈이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3억 4724만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라의 상황은 의견은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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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들어봐라. 난 몇 달 전, 어쩌면 한 달 전에도 손흥민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월드클래스였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바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하라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우리는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그 말을 했다는 이유로 토트넘 팬들에게 학살당했다. 그러나 내 말이 맞다. 손흥민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손흥민은 여전히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고, 무언가 제공할 수 있다.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서너 시즌 동안 우리가 익숙했던 손흥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제는 손흥민도 노쇠화로 기량이 꺾였다는 것. 오하라는 "손흥민은 더 이상 (우리가 알고 있던) 손흥민이 아니다. 그는 누군가를 따돌려 지나칠 수 없고, 속도도 없다. 더 이상 날카로움도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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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레인 앤 백 "경기가 끝날 때마다 손흥민은 더 이상 힘이 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토트넘에 남아있든 없든 내년에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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