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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2월까지는 포스터 형이 잘 버텨줘! 토트넘 GK 비카리오, 두 달 간은 "안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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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 통증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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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투혼을 보여준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당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대신해 출전한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지난주 풀럼, 본머스, 첼시와의 경기에서 멋진 선방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비카리오는 2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상당한 비카리오의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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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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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 역시 같은 날 "경험이 풍부한 포스터가 비카리오의 공백 기간에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비카리오는 2월까지는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예정이다. 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이 향후 두 달 동안은 주전 선수 없이 지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달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의 오른쪽 발목 골절 수술 소식을 알려왔다.

비카리오는 지난 2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 날 비카리오는 69번의 터치와 8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 5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눈부신 활약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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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비카리오는 발목뼈가 골절된 상태로 60분을 버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과 선수단에게 상당한 충격을 선사했다.

비카리오는 23-24시즌을 앞두고 엠폴리 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3-24시즌 많은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토트넘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적 시즌 선발 40경기 8클린시트 6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리그 12경기에서 13실점을 써내려가고 있다.

비카리오가 다친 시점 또한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다쳐서 이탈한 타이밍과 겹쳐 팀에 상당한 타격을 선사했다.

이 때문에 팀은 골키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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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프레이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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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의 공백은 36세 베테랑 프레이저 포스터가 메웠다. 백업 선수에게 다소 우려가 모였지만 노련한 골키퍼는 큰 실수 없이 비카리오의 빈 자리를 잘 채우고 있다. 그러나 포스터만으로 장기전을 대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퍼스 웹'은 "비카리오가 2월 말까지 복귀하지 못하면 토트넘은 1월에 젊은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설 것"이라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스터의 부상이 발생한다면 알피 화이트먼이나 브랜든 오스틴 등 경험 적은 선수에게 뒤를 맡기고 싶지는 않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릴리화이츠는 선덜랜드의 앤서니 패터슨과 번리의 제임스 트래포드 두 선수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 출신의 앤서니 패터슨은 제임스 트래포드와 더불어 차기 잉글랜드 간판 골키퍼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제임스 트래포드는 빠른 반사신경과 큰 신장을 이용한 선방으로 준수한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에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른다.

사진= 연합뉴스, 비카리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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