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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수상자 최형우부터 김도영, 하트 등 대망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결정됐다.
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골든 글러브에서 KIA는 총 3명의 수상자를, 이어 삼성 2명, LG·NC·KT·키움·롯데 1명, 두산·SSG·한화는 수상자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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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각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지명타자 부문
KIA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 황금 장갑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만 40세 11개월 27일이라는 나이로 수상하며 2022년 이대호의 최고령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최형우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그래도 우리 야구 팬 분들은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야구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제 나이가 마흔인데도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는 정말 완벽했던 한 해를 치른 거 같다. 선수들과 팬 분들과 다같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열정적인 응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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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부문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은 129경기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4를 기록하며 260표(득표율 90.3%)를 얻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예스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KBO 리그 최초로 20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52, OPS 0.904로 팀에 헌신하며 161표를 얻었다.
로하스는 188안타, 32홈런, 타율 0.329, OPS 0.989를 기록하며 153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여기서 구자욱은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한 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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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부문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 OPS 0.957로 활약하며 193표(득표율 67%)를 얻어 1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팀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없었다. 나를 최선으로 이끌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LG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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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부문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127경기에서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75표(득표율 60.8%)를 얻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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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부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루수 부문에서 288표 중 280표(득표율 97.2%)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그는 타율 0.347, 38홈런, 14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입단 때부터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 이 상을 받을 거라 상상도 못했다.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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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부문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134경기에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로 활약하며 154표(득표율 53.5%)를 얻어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찬호는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말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재능을 가진 선수로서, 오래 걸리기도 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힘든 시간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 부모님과 언제나 곁에서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사랑하는 딸들, 본인의 딸보다 자식처럼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장모님도 감사하다"며 "올 시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것 같다.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받았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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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부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136경기에서 타율 0.303, 19홈런, OPS 0.861을 기록하며 191표(득표율 66.3%)로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강민호는 "상 받을 거란 생각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받게 돼 기분 좋다"며 "내년에도 후배들과 멋지게 경쟁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투수 부문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가 26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를 기록하며 119표(득표율 41.3%)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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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스포츠 삼성동,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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