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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년 ‘토트넘 종신설’ 잉크도 안 말랐다…충격 “맨유 SON↔래시포드 스왑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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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옵션에 추가 재계약을 체결해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식발표는 없지만 이적설이 잠잠해지려고 할 때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점이 생겼다.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워지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엮은 스왑딜 가능성이 대두됐다. 손흥민이 사실상 '토트넘 종신'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충격적인 소식이다. 영국 언론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 다수 매체는 손흥민과 래시포드가 서로 유니폼을 교환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프리미어리그 대형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4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15경기에서 124골 66도움을 기록하며 구단뿐만 아니라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21시즌 해리 케인과의 폭발적인 듀오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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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 상황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추가로 2년 연장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36세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동시에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이 32세라는 나이에 접어들며 체력과 스피드에서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젊고 역동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그 후보로 급부상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5년 성인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팀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통산 425경기에 출전해 138골 6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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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래시포드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나, 2024-25시즌 들어 부진에 빠지며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전술 변화와 부상 문제로 인해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래시포드를 매각 후보로 올려놓은 상태다. 영국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약 725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하며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유럽 빅클럽들이 래시포드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스왑딜 가능성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미러'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점찍었으며, 반대로 맨유는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10년차 베테랑 손흥민의 리더십, 경험, 득점력을 높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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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스티브 베이츠 기자는 "아모림 감독은 손흥민을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에 진지하게 관심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진행하면서도 래시포드 같은 젊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영입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왼쪽 윙어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하며, 토트넘의 전술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루머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현재 상황 때문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구단 차원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장기 계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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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의 알렉스 터크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연장 옵션 발동 계획에 실망감을 느꼈으며, 이는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나이와 경험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그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스왑딜은 단순한 루머일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양측 모두에게 매력적인 거래로 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전성기를 대체할 젊은 공격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테랑 리더십과 득점력을 원하는 상황이다. 어쩌면 스왑딜이 이상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맨유에서 박지성 이후 또 다른 한국 프리미어리거 새 페이지를 열게되고, 래시포드는 토트넘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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