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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문제는 토트넘" 레알 이적 막는다…손흥민과 1년 연장→"3년 계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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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

첼시와 코트디부아르 축구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는 지난달 EAF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치켜세우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의 경력에 우승이 없다는 것이 토트넘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5년 이적 이후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2022-23시즌 팀 주장을 맡으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지난 9월 인터뷰에서도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같은 인터뷰에서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며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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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불거진 빅클럽들로 이적설은 그래서 관심이었다. 특히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이 리그에서 우승을 경쟁하는 팀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손흥민이 커리어 말미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그림이 그려졌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 에이전트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이라며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영입을 제안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마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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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이를 막기 위해 팀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일제히 예상했다. 일단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을 확실히 붙잡고, 새로운 연장 계약 협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주급을 포함한 계약 조건은 그대로 이어진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3,500만 원). 토트넘 내 최고 주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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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은 "토트넘 주장은 토트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어, 그와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1년 연장에 2년 더 제안받아 현재 연봉을 유지하면서 총 3년 더 뛸 것으로 본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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