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우승은 이상수...여자 단체는 한국 마사회, 남자 단체는 삼성생명 우승
24일 탁구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은혜. /대한탁구협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2021년 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은혜는 3년 만에 여자 단식 최강자 자리에 복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은혜는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획득했고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은혜와 결승에서 맞붙은 양하은은 2022년 대회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초접전이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는 이은혜, 2세트는 양하은이 가져갔다. 하지만 이은혜는 3세트 3-3 동점에서 연속 4득점으로 11-8로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든 뒤 4세트에서 다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하은이 연속으로 범실을 범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종합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삼성생명. /대한탁구협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앞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이 한국수자원공사를 게임 스코어 3대1로 꺾고 역시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창단해 올해 춘계회장기에서 처음 단체전 우승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삼성생명의 벽에 막혀 첫 종합선수권 우승을 놓쳤다.
지난 23일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상수(34·삼성생명)가 조대성을 풀세트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실업무대에 데뷔한지 15년차인 한국 남자탁구맏형 이상수는 생애 첫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획득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23일 탁구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이상수.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체 결승에서는 한국 마사회가 최효주와 서효원의 활약으로 강호 대한항공을 게임 스코어 3대2로 꺾고 2021년 대회 이후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탁구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에서 우승한 한국마사회 선수들. /대한탁구협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준용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