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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인기가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깜짝 행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거취에 큰 관심을 쏠리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클럽 측이 원하면 발동 가능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조만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아직까지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손흥민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와 연결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동시에 연결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레알은 내년 여름 FA로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고심 중이며 측면 강화의 필요성이 눈에 띈다. 공격진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르로이 사네,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등 스타들도 가능성 있는 선수로 등장한다"라며 손흥민이 레알의 영입 명단에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레알마드리드 콘피덴시알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엘링 홀란 다음으로 최고의 선수 2명을 공짜로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는 이미 손흥민 영입설을 흘린지 오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들은 팀내 연봉 10위 안에 드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내보내고 둘의 연봉으로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후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없이 합류할 의향이 있다"며 "최신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하나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되기 위해 자신을 제안했다"라며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는 스포츠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전략적일 것"이라며 "어떤 공격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년 여름 37세가 되는 공격진에 골, 창의성, 신선함을 기여할 거다. 또 아시아에서 전례 없는 미디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손흥민 영입이 바르셀로나에 가져올 영향력을 주목했다.
손흥민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명문 클럽과 연결돼 축구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더 하드 태클'은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유의 관심 대상이다"라며 "맨유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래서 9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베테랑인 손흥민이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라며 "그는 몇 차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이 돼 추가적인 책임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대회에서 1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7개월에 돌입했다"라며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결정권은 그에게 있지 않다"라며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편, 이 상황은 맨유를 포함한 유럽 전역의 여러 유명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라며 "맨유가 손흥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들은 후벵 아모림이 계속해서 팀을 구성함에 따라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했다.
더불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맨유의 유력한 타깃이기도 하다"라며 "게다가 손흥민은 아모림에게 창의적인 선택권을 더해줄 것이고, 그의 리더십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손흥민 영입이 가져올 영향을 설명했다.
또 "손흥민의 임박한 FA 지위는 그를 맨유의 매력적인 타겟으로 만든다"라면서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손흥민의 미래를 주목했다.
손흥민이 맨유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4일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의 보도로 시작됐다.
당시 매체는 "맨유는 월드 클래스인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유력한 타깃으로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맨유 신임 사령탑 후멩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에 대해 평가를 하면서 방출 명단을 정리 중이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를 이끌던 아모림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몇몇 맨유 선수들은 빠르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팀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체는 "아모림은 12월 말까지 모든 선수와 그들의 가치에 대해 평가를 내리겠다고 직원에 말했다"라며 "이는 안토니,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등 일부 스타들의 운명이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결정도리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출 작업이 마무리된다면 부족한 포지션에 보강이 진행될 텐데, 매체는 "맨유에서 토트넘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팀토크도 4일 "후벵 아모림은 2025년에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깜짝 타깃으로 삼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는 맨유가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생각해 2025년에 토트넘에서 상징적인 스타 손흥민을 데려올 기회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이다"라고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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