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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과감한 선수 영입을 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AFC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패했고 승점 20점에서 반등하지 못하며 10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26점)에 6점 차로 멀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인 5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23점)에도 3점 차다.
1위 리버풀(35점)을 제외하면 2위 첼시(28점)부터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점) 사이는 9점 차로 묶여 있다. 극복이 어려운 승점 차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널뛰는 경기력을 생각하면 순위 반등이 쉬운 것은 아니다. 전력 안정성이 너무나 떨어지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팬들의 신뢰를 잃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스퍼시하다'는 비아냥, 즉 '토트넘이 토트넘 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강팀에는 강하고 약팀에는 약한, 괴상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이 올린 리그 6승에는 우승 후보거나 상위권인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등이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토트넘이 반등하려면, 수비 보강은 급선무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수비가 문제라는 것을 본머스전에서 보여줬다. 세트피스 대응 능력이 취약하다.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체격은 좋지만, 스피드가 너무 떨어진다'라며 굼뜬 움직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두 주전 중앙 수비수의 부상으로 드라구신과 만능인 벤 데이비스로 대응해 왔던 토트넘이다. 하지만, 데이비스도 본머스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망주를 끌고 와야 하거나 외부 영입을 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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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들도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는 연이은 경기에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상대의 패스를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아 박싱데이에 인접해서야 복귀 가능하다. 아치 그레이나 루카스 베리발은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은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져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다.
공격진도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도미닉 솔랑케 중심으로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좌우 날개로 나서고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오가고 티모 베르너 정도로 반전을 위한 교체 카드인 것이 최선이다.
리그는 우승과는 멀어져 있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는 리그 페이즈에서 순항 중이고 리그컵과 FA컵은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어떤 우승컵 하나라도 들어야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복잡하다.
이적 시장 영입 우선 순위를 고민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를 대비하기 위해 젋은 선수를 수혈하려는 생각만 한다. 당장의 성적이 아닌 수익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더 우선하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선발과 조커 사이의 기량 차이를 줄여야 좋은 팀이 되지만, 현 시점에서 토트넘은 그렇지 못하다. 선수단 이원화를 시도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개막 후 자국 대표팀을 오가며 많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두꺼운 선수층을 만들어야 하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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