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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대신 왼쪽 윙 선발 출격' 존슨, 슈팅도 0 크로스 성공도 0..."너무 조용했던 경기" 손흥민 대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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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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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브레넌 존슨(23)은 손흥민(32, 이상 토트넘)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지만, 평가는 최악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20점(6승 2무 6패)에 머물면서 10위로 미끄러졌다. 반면 본머스는 승점 21점(6승 3무 5패)을 만들면서 토트넘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전 토트넘은 8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단숨에 5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23점)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면서 패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란케-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웠다.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래이가 포백을 세웠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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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의 선제골은 전반 17분 본머스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태버니어가 오른쪽에서 올린 정확한 킥을 하위센이 헤더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본머스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짧은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전까지 본머스는 태버니어의 슈팅 등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포스터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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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르 대신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쿨루셉스키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측면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또한, 후반 막판까지 티모 베르너와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본머스는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0분 크리스티가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7분 에바니우송의 득점 역시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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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6분 동안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오히려 본머스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이 경기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그의 역할은 존슨이 대신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존슨은 손흥민을 제대로 대체하지 못했다.

존슨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전 손흥민, 티모 베르너가 투입된 후엔 오른쪽에서 주로 활약했다. 존슨은 이 경기 슈팅 0회와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크로스 성공 0회(0/2), 클리어링 0회, 가로채기 0회, 볼 리커버리 1회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하긴 했으나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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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 런던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존슨에게 최하 평점인 3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이번 경기에서도 왼쪽, 오른쪽 모두에서 조용했다.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5점이었다. 매체는 "교체 투입 직후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이어받아 골망을 갈랐으나 명백한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후 매디슨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며 베르너가 투입된 후엔 8번 포지션으로 이동했다"라고 적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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