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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살라는 최근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여러 번 폭탄 발언을 남겼다. 내년 6월이 계약 만료인데, 아직도 리버풀이 제안이 없다는 식의 발언이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3-0 승리 이후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사우샘프턴전 3-2 승리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살라는 또한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치고는 마지막 맨시티전이라고 언급하는 등 계속해서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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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발언들로 인해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살라와 PSG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대한 협상에 돌입했다.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여러 클럽과 영입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전부터 살라에 관심을 보였던 SPL 클럽과 PSG가 거론됐다. 하지만 PSG는 사실이 아니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살라 이적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 우리에 대한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든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재계약 제안을 앞두고 있다. 유럽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 채널에 "살라는 PSG와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진지한 건 없다. 살라는 리버풀과 활발히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살라가 좌절하는 이유는 계약 마무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뿐이다. 진짜 문제는 급여다. 급여에 대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여전히 문제고, 살라는 지금쯤은 정리되기를 원했을 것이다. 9~11월 사이에는 계약이 마무리되길 원했다.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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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합의는 없었으나 리버풀은 살라에게 재계약 제안을 조만간 할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 공격수 손흥민과 상황이 달라졌다. 두 선수 모두 1992년생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살라가 리버풀의 제안이 없었다고 발언했을 때만 하더라도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계약과 관련하여 어떠한 움직임도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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