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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美 빌보드 차트→롤링스톤...BTS, 솔로 활동으로 대중음악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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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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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방탄소년단의 광폭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7일 자)에 따르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가 2주 연속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3위)에 진입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18위에 자리했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글로벌(미국 제외)’ 12위, ‘글로벌 200’ 33위로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수록곡 ‘네게 닿을 때까지’는 ‘글로벌(미국 제외)’(119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이 이번 주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를 석권하면서 진은 2주 연속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이 차트에서 진은 또 다른 수록곡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with 웬디)’로 1위를 찍었다.

지민과 정국의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민의 ‘후(Who)’는 빌보드 ‘핫 100’ 56위, 이 곡이 담긴 솔로 2집 ‘뮤즈(MUSE)’는 ‘빌보드 200’ 157위에 랭크되며 19주 연속 차트인했다.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2위, ‘글로벌 200’에서 30위에 랭크됐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은 ‘글로벌 200’ 136위, ‘글로벌(미국 제외)’ 86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RM이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2024년 베스트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4)에서 88위로 뽑혔다. RM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가수라는 점에서 그 성과가 더욱 빛났다.

롤링스톤은 “RM은 솔로 2집에서 세상을 정복한 자아와 ‘김남준’이라는 평범한 청년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라며 음반의 시작점을 짚었다. 이어 “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앨범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라고 평가했다.

RM의 음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5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솔로 2집의 제작기를 담은 이 영화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 국가/지역에서 정식 상영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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