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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작가 하상욱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책 사진을 공유하며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게시글 게재 시간 즈음 비상 계엄령으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던 터라, 하상욱은 간접적으로 해당 사태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지드래곤 또한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시선을 끌었다.
앞서 3일 오후 10시2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됐으나 국회가 4일 오전 1시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후 비상계엄령이 해제되었으나 전국에서 그 여파에 대한 혼란은 계속되었으며 SNS 등지에서는 이 사태를 비판하는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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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지난 하루 동안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지극히 위험하고도 어리석기 그지 없는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길 수 있는지를”이라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뜻을 밝혔다.
그는 “하지만 참담한 기분 속에서도 우리의 시스템과 정신이 가장 큰 권력이 시도하는 패악에 강력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기도 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었습니다. 한동안 혼란이 있겠지요. 그래도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꼭 그럴 것입니다”라며 희망을 도모했다.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아침에 다니엘과 영국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듣다가 배운 오늘의 영어 ‘martial law 계엄법, marital law 혼인법’ 이 두개가 헷갈렸을 수 있겠다고..? 오늘의 영어”라고 적으며 간접적으로 심정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그렇지 않고서야”라고 덧붙이며 비판의식을 드러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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