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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살다살다 아이돌이 계엄 속보를"…몬엑 아이엠, 생방 중 속보 전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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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매장에서 아이코닉 퍼스널 케어 브랜드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아이엠, 혜리, 유리, 고준희 등이 참석했다.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6 / jpnews@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라디오 생방송 중 계엄 선포 속보를 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엠은 지난 3일 저녁 KBS 쿨FM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소식을 전했다.

‘키스더라디오’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담화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진행됐다.

아이엠은 계엄 속보를 전하며 “속보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엠은 진지한 목소리로 속보를 전했고, 이 모습에 청취자들은 “역사상 최초 계엄 속보 전한 아이돌”, “살다 살다 아이돌에게서 계엄 속보를 듣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만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계엄 선포 후 1시간 만에 계엄 지역의 모든 행정 사무와 사법 사무를 관장할 계엄사령부가 설치됐고, 계엄사령관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고, 국회에서는 계엄을 해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계엄 해제 요구를 위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위해 최소 150명의 국회의원이 모여야 했는데, 4일 오전 1시께에는 190명이 모였다. 표결에 참여한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선포 6시간 만으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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