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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라이벌 맨체스터시티를 2-0으로 꺾은 리버풀은 승리 기쁨을 누리면서도 모하메드 살라가 남긴 발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살라는 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에서 끝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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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살라는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소속 멜리사 레디 기자는 "살라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고, 구단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살라는 계약 마지막 해에 있으며 상황에 집중하느라 정신력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지만, 우린 그가 안필드 잔류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살라는 아직 다른 구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현재로선 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이 새로운 조건에 대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살라의 입장"이라며 "이를 밀어붙이는 것은 그의 일이 아니다. 아직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지상에서 살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울 것이다. 버질 판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계약 마지막 해다. 리버풀은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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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2022년 재계약으로 주급 40만 파운드를 수령하는 팀 내 최고 연봉자.
하지만 리버풀은 32세가 넘어선 살라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버질 판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살라와 같은 내년 6월에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나이와 상관없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정점인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장기 계약을 바라고 있다.
디애슬래틱은 "살라는 리버풀이 건넨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지만 구단의 협상 방식에 점점 화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를 통한 논의가 긍정적이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이 그의 기대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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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살라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맨체스터시티를 활용했다.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한 마지막 경기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맨체스터시티는 현재 115건 재정 규칙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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