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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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데렐라 게임' 지수원이 나영희 딸 실종에 관한 진실을 알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신여진(나영희 분), 윤성호(최종환 분) 부부가 외동딸 윤유진(이소윤 분)의 실종으로 절망한 가운데 작은 엄마 최명지(지수원 분)가 진실을 전해 들었다.
이날 최명지는 신여진 부부를 위로한 뒤 딸 윤세영(박리원 분)을 데리고 돌아왔다. 이때 윤세영이 윤유진과 있었던 일을 뒤늦게 실토했다. 그는 큰아빠한테 거짓말했다며 "유진이가 배에 탔어. 다 나 때문이야. 내가 유진이 모자 쓰고 있었는데, 바람에 날아가서 배 위에 떨어졌어. 그래서 같이 배에 탔어"라고 말했다.
이어 "큰아빠한테 바로 말하려고 했는데, 무서웠어. 유진이 이상했어. 꼼짝도 안 했어. 내가 흔들었는데, 눈도 안 뜨고. 배에 방이 있는데, 술래잡기할 때 유진이가 거기 계단에서 구른 것 같아. 큰아빠 부르려고 나오니까 안 보이고, 배는 떠나고 있고"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캡처 |
이를 들은 최명지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면서도 딸에게 "지금 한 얘기 아무한테도 안 했지? 앞으로도 절대 이 얘기하면 안 돼"라고 입단속 시켰다. 아울러 "엄마한테 얘기한 거 싹 다 잊어 버려. 넌 아무것도 몰랐어. 유진이 배에 탄 것도 못 본 거야. 유진이 혼자 사라진 거야"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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