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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김민재 옆을 떠날까 말까, '귀하신 몸'…맨유-레알-바르사 모두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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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정상급 측면 수비수가 기근인 모양이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이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왼쪽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일(한국시간) '데이비스를 두고 레알, 바르셀로나, 맨유가 관심을 갖고 있다. 각자 포지션 이해관계가 있고 영입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나 태생으로 라이베리아와 캐나다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캐나다 대표팀에서 뛰는 데이비스는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5,000만 유로(약 735억 원)에서 최고액 8,000만 유로(약 1,177억 원)로 평가받는다. 귀한 왼발잡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측면 공격수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김민재가 중앙선을 통과해 상대 공격 진영까지 올라가면 뒷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오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데이비스는 내년 6월이면 뮌헨과 계약이 만료지만,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이었다. 이 때문에 이적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고 자연스럽게 레알, 바르셀로나, 맨유 등의 영입 명단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진 모양이다. 매체는 '데이비스가 다른 팀으로 가려는 결정을 뒤집고 뮌헨에 더 머물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가 연봉 요구액을 줄이면서 재계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총 213경기 1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5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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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데이비스 측이 접점을 찾은 것은 계약금과 연봉이다.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계약금에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의 연봉에 합의했다는 후문이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가 경기력 저하를 노출하면서 데이비스 영입을 기대했고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과의 우호적인 관계로 유혹했다고 한다. 또,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것에 착안, 이적료 없는 영입으로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다는 후문이다.

맨유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있지만, 올 시즌 잦은 부상에 효율성이 떨어져 데이비스를 바라봤다.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스리백의 윙백은 공격 가담 능력이 좋아야 한다. 속도감 있는 데비이스라면 적격이다. 그렇지만, 뮌헨 잔류를 확정하면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레알, 바르셀로나 모두 대안으로 메이슨 그린우드(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살피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문제를 일으켜 맨유의 일원이 되지 못하는 그린우드다. 이들의 관심은 맨유에 긍정적인 흐름이다.

반대로 레알은 왼쪽은 물론 오른쪽 측면도 세워야 한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여전히 바라보고 있다. 협상 제안이 오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리버풀과 재계약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상황은 언제라도 급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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