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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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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음바페 대체자, "PSG 꿈의 타깃!"...이강인과 뛸 가능성↑ "회장이 원한다, 협상 진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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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태도에 실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을 두고 오랜 기간 이야기를 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살라는 오랜 기간 리버풀 핵심이었고 그의 공격 포인트는 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버풀 368경기에서 224골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득점 5위다. 살라가 떠나면 그의 리더십이 그리워질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도 살라 PSG 이적설에 관심이 크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PSG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빅 영입을 준비 중이다. 살라를 데려오려고 한다. PSG는 새로운 공격 리더를 찾고 있으며 살라는 완벽한 프로필이다. 리버풀 핵심이지만 계약 협상은 진전되지 않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떠난 자리를 살라로 메우려고 한다. 전략적인 판단이다. 팀을 이끄는 중요 선수가 필요하다. 양측 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살라는 PSG의 얼굴이 되기 위해 파리로 가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고 했다.

이어 스페인 '아스'도 "PSG는 살라 영입 주장을 부인했지만, 이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건 사실이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영입 직전에도 살라를 원했다. 살라는 PSG 꿈의 타깃이다. 종종 PSG와 연결은 됐지만 공식 협상은 없었다. 살라는 카타르가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협상이 진전될 것이다. PSG 보드진, 나세르 엘-켈라이피 회장은 살라를 존경한다. 곧 손을 내밀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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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리버풀 전설이다. FC바젤에서 뛰다 첼시로 온 살라는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피오렌티나로 갔다. AS로마에서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 시즌 14골 6도움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제대로 날아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리버풀이 전격 영입했다.

첫 시즌부터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에 성공하면서 파라오가 잉글랜드에 상륙했다는 걸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골을 터트리면서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7년 동안 리버풀 공격 핵심으로 뛰었다. 살라와 함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공식전 369경기에 나와 224골 100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로만 보면 276경기 168골 76도움이다. 올 시즌도 리그 13경기 11골 7도움, UCL 5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1위, UCL 1위 행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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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살라는 건재하나 재계약 제안이 없다. 살라는 리버풀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살라는 사우샘프턴전 3-2 승리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 난 곧 은퇴하지 않으니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시즌에 집중하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겠다. UCL 우승도 노린다. 실망스럽지만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에 태도에 대해 지적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에도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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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재계약 기류가 미묘한 살라를 PSG가 노린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나가고 대체자를 확실하게 영입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이전과 다른 기조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PSG는 살라를 데려오려고 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 "PSG는 32살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공짜로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살라는 PSG 합류할 생각이 있다. PSG에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도 "살라가 PSG를 이용해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일 "살라가 곧 계약 만료가 되면서 영입 경쟁이 이어지는데 PSG는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다. 앤디 브라셀 기자는 PSG가 살라 이적에 대해 오랜 기간 이야기를 했고 리버풀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며 파르크 데 프랭스행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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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셀 기자는 "PSG는 살라 영입설을 부정했지만 PSG 소식통은 살라 영입을 오랜 기간 논의를 했다. PSG행에 살라는 열려 있다. 1월 1일부터 PSG와 계약할 수 있다.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살라 영입 기회가 온다면 PSG는 바로 시도를 할 것이다. 살라 측이 이 소식을 활용해 리버풀을 압박하려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영국 '팀 토크'도 "리버풀은 살라를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살라는 PSG 이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제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내년 1월 1일부터 타팀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PSG는 영입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살라 측은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PSG는 수익성 있는 제안을 살라에게 제시할 것이다. 살라가 떠나면 아르네 슬롯 감독, 리버풀에 큰 타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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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PSG는 현재 살라와 협상하고 있지 않다. PSG는 살라에게 접근도 하지 않았다. 살라는 리버풀 재계약에 있어서 PSG를 이용해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부정을 하고 있지만 살라 이적설은 구체적이고 그의 발언까지 더해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리버풀은 아직 진지한 걱정은 없다. 영국 'TBR 풋볼'은 "PSG는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했다고 했지만 살라 측과 논의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PSG는 관심이 있지만 리버풀은 이에 놀라지 않았다. 살라는 3년 계약을 원하는데 리버풀은 그 기간 동안 정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우려가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살라가 최소 4년, 최대 6년은 더 경쟁할 수 있어 보인다. 돈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계약기간이 결정적인 요인이다"고 하면서 리버풀이 살라 재계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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