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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각 구단 선수 정리 끝...최원태 '삼성행' 결정되나, FA 시장 재가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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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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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별로 선수단 정리가 끝났다. FA A등급, 최원태의 계약 소식에 진전이생길까.

이번 FA 시장은 지난 11월 22일 노경은이 원 소속팀 SSG 랜더스와 2+1년 총액 25억 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소강상태다.

그 사이 각 구단은 이날 국군체육부대(상무)에 9개 구단 13명의 선수가 입대하면서 군 보류 선수로 분류된 데 이어 지난 1일 보류 선수 명단 정리까지, 선수단 정리 작업을 마쳤다.

이에 FA 시장이 다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한 선수들이 보상 선수에서 자동으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재 FA 시장에는 A등급 최원태를 비롯해 B등급 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 서건창, 김강률, 김성욱, 문성현 등 총 9명의 선수가 남아 있다. A등급과 B등급 선수 영입 시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기 때문에 각 구단은 보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다리는 전략을 택했다.

최대 관심사는 A등급 최원태다. 최원태는 2015년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데뷔한 만 27세의 젊은 선발투수로, 역대 최연소 투수 FA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총액 50억 원 이상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던 성적 탓에 시장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수 보강이 절실한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선수와 구단이 입단에 합의했다는 소문이 나올 만큼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있다. 삼성은 이날 주전 외야수 김현준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군 보류 명단에 포함돼 추가 보호가 가능해진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펜과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다른 구단들도 B등급 FA 자원들인 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상무 입대를 계기로 구단들이 보호선수 정리를 마친 만큼, 이제부터 FA 계약 소식이 잇달아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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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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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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