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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전북 현대, 승강 PO 1차전 원정서 서울 이랜드에 2-1 진땀승...일단 K리그1 잔류 희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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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전북 현대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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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꺾으며 K리그1 잔류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1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1차전에서 후반 전진우의 결승골을 포함해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잔류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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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현대 티아고가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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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 9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이번 시즌 부진 끝에 10위로 밀려나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됐다. 이에 반해 2014년 창단 후 K리그2에서 꾸준히 경쟁해온 서울 이랜드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전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7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넘긴 공을 티아고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티아고의 골은 문선민과 권창훈이 주고받으며 이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린 정교한 팀 플레이의 결과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랜드는 감독의 과감한 선수 교체 전략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김도균 감독은 채광훈, 브루노 실바, 변경준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3분 오스마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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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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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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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동점 이후에도 쉽사리 경기를 풀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은 전진우와 김태환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여전히 팽팽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전북은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전진우의 헤더 시도는 어깨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전북에게는 값진 승리를 안겨준 결정적 순간이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경기 내내 선전했지만, 마지막 골을 막지 못하며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2차전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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