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이동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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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동휘가 정호연과 결별 발표 하루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27일 이동휘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반려묘 '갈로'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서울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갈로는 흰색으로 변한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사진은 전날인 26일 정호연과의 결별 발표 이후 첫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 관계자는 "이동휘가 정호연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도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때문에 사진에서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감성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지난 2015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2016년 초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정호연은 인터뷰에서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더라. 대견하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휘는 SNS를 통해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호연을 축하하기도 했다.
정호연은 2021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이동휘가 한창 '놀면 뭐하니?'에서 기세등등해져 있을 때 '내가 '유퀴즈' 만큼은 오빠보다 먼저 나간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되니까 고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휘는 지난 3월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에 왔는데 호연이랑 화보 촬영 차 만났다. 그래서 제 이름을 언급하는 영상 편지를 찍어서 보내줬다"며 "울컥했다. 제가 정말 오랜 팬이다"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지난해 영화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동반 참석하고, 2022년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내한 공연을 함께 관람하기도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이처럼 서로 애정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교제 9년 만에 결별,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결별 이후에도 서로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올린 커플링 착용 사진도 그대로 남겨뒀다. 팬들은 "힘내세요" 등 그를 응원했다.
비록 가슴 아픈 결별 소식을 전했지만, 두 사람의 열일은 계속된다. 이동휘는 오늘(27일) 데뷔 후 첫 연극 '타인의 삶'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12월 4일 tvN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촬영도 지난달 마쳤으며, 영화 '메소드연기'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촬영을 마쳤으며, 김지운 감독의 신작 '더 홀'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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