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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선두권 행진 돌풍 휴온스…올 시즌 ‘팀 리빌딩’ 효과 폭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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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휴온스 선수들이 2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팀 리그 4라운드 하나카드와 경기에서 승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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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4라운드 선두행진의 가속을 붙였다. 선수단 리빌딩의 효과가 나오는 듯하다.



휴온스는 2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세트 점수 4-3으로 이겼다.



휴온스는 풀세트 승리 때 받는 승점 2를 보태 선두(4승 1패·승점 12) 자리를 지키며 2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2패·승점 9)과 격차를 벌렸다. 4라운드 초반 3연승을 올린 뒤 22일 웰컴저축은행전에서 패배해 주춤했으나, 곧바로 기력을 회복해 승점을 추가했다.



휴온스는 이날도 선수간 역할 분담과 탄탄한 팀워크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휴온스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패배해 뒤지면서 출발했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이신영과 김세연이 균형을 잡았고,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모랄레스가 상대 신정주를 5이닝 만에 따돌리면서 기세를 탔다.



이후 혼합복식에서 최성원-차유람 짝이 패배했지만 팔라손이 5세트 남자단식에서 응우옌을 따돌렸고, 6세트 여자단식 패배로 3-3 평형 상태에서 들어간 7세트에서 이상대가 해결사 구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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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의 승리를 결정지은 이상대 선수.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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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는 7세트 1이닝에 7득점으로 내달렸고, 상대 김병호가 가파른 추격으로 7-10으로 순식간에 역전당했지만, 4이닝째 마무리 뱅크샷을 포함해 차분하게 연타를 성공시키며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휴온스는 올 시즌 전 차유람과 이신영을 영입했고,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를 방출하는 대신 모랄레스를 데려오는 등 팀 체질을 크게 바꿨다. 올 시즌 팀 리그 1~3라운드에서는 적응기를 거쳤고, 4라운드 들어 팀 리빌딩 효과를 보고 있다. 휴온스는 4라운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4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받는다. 휴온스는 모든 라운드 성적을 합친 종합순위도 끌어올렸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로 제압하고 3연패 뒤 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고,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에스와이에 크라운해태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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