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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대종상영화제가 새 주인을 찾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채권자 측이 영화제 상표권을 공개 매각 중이다.
총연합회 채권자 법률 대리인 고윤기 변호사는 22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보유한 대종상영화제 상표권 매각 입찰이 마감된다"고 밝혔다.
입찰 마감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최저 매각 가격은 5,60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오는 25일 오전 9시 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단체들이 입찰 의사를 밝혔다. 총연합회 산하 단체인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가 참여한다. 지자체 및 재단법인도 관심을 보였다.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은 상표법상 '업무표장'이라는 특수한 지적재산권이다. 상표권 인수와 함께 대종상영화제 개최권도 동시에 이전된다.
이번 상표권을 인수하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이어 대종상영화제 개최가 가능해진다. 오랜 전통의 시상식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연합회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9개월 간 회생 절차를 밟았으나, 지난달 파산 선고 항소심이 기각됐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이다.
<사진출처=대종상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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