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22일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 장이만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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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한 달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가뿐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22일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중국 마스터스 8강전에서 중국 장이만(23위)을 35분 만에 게임 스코어 2대0(21-11 21-11)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별 다른 접전 상황도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부상 회복을 이유로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달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덴마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또다시 몸에 이상을 느끼겨 이달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와 일본 마스터스 대회엔 출전하지 않았다. 한 달 만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일본 미야자키 도모카(14위). 안세영과 미야자키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안세영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안세영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천위페이(3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4위)는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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