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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대비하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에 처음 시도했던 체육특기자 학생 선수를 위한 '학생 선수 진로진학 콘서트'와 지난 8월에 개최했던 수시 모집을 대비한 '체육계열 진로·진학 토크콘서트'에 이어,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준비에 도움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송곡고 유신 체육부장은 "오늘 설명회는 역사적인 첫발이다. 체대입시는 각 대학교의 전반적인 성향을 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교육에서도 이렇게 자세한 내용은 들을 수 없다. 공교육이 먼저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에 신청한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700여 명이 모인 설명회에서는 송곡고 유신 체육부장과 조재선 교사의 발제를 통해 체육계열 대학 입학 전형 개요 안내, 체육계열 주요 대학 정시 지원 전략, 실기 준비 전략 등을 공유했다.
실기 준비 전략으로는 각 대학교의 실기 진행 방법과 주의점, 실기장 분위기, 실기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브랜드 등을 오랜 기간 모은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체육계열 주요 대학의 입학 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집도 제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육과정특성화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김의진 장학사는 "선생님들이 공교육에서 쌓은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좀 더 학교와 교육청을 믿을 수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공교육의 책무성 측면에서는 많이 확대되고 발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는 이러한 정책의 핵심으로 2025학년도에도 일반고 18교를 지정하여 체육 교과 심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의 교사들은 축적해 온 다양한 데이터와 인적 자원 등의 경험적 지식이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체육분야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교육 안에서도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녹화 영상과 자료집은 서울학교체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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